MSI 브래킷 스테이지서 젠지에 2-3 석패…T1, 결승 진출 재도전 나선다 T1, 풀세트 접전 끝 석패…김정균 감독은 “긍정적”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결승전에서 T1이 젠지에게 2-3으로 패배하며 패자 결승으로 내려갔다.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T1은 치열한 접전 끝에 무릎을 꿨지만, 김정균 감독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 그는 경기 직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쉽지만 배운 게 많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기세를 잡았을 때 굳히지 못한 점이 아쉬워” 경기 흐름을 되돌아본 김 감독은 “우리에게 유리했던 타이밍이 몇 번 있었지만, 그 찬스를 완전히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조합과 운영 측면에서 우리가 준비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며 희망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드래프트 전략은 계속 진화 중…다전제에 강한 T1 보여줄 것” 김정균 감독은 현재 메타에 맞춘 챔피언 티어 정리와 드래프트 유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젠지전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반영해 패자 결승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결승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세트까지 간 젠지전, 우리에게 값진 경험이었다” 김 감독은 풀세트까지 간 이날 경기에 대해 “단순한 패배가 아닌, 전술적 완성도를 점검하고 우리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 경험은 이후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팀 전체가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점은 큰 자산”이라며 팀워크에 후한 점수를 줬다. “AL 예상하지만, BLG도 저력 있는 팀…방심은 금물” ...
풀타임 완주가 최우선 목표…“건강하게, 꾸준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시즌 중반을 향하며 한 가지 확고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은 각각 수술과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은 내 야구가 어느 정도인지 꾸준히 뛰면서 직접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복 있는 시즌…“조용히 제 할 일만 하겠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기복은 당연한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나는 애런 저지도, 오타니도 아니다. 잘 안 될 땐 조용히 내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목받는 것보다는 팀이 우승할 때 조용히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더 좋다”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아버지 이종범, 기술보다 멘탈 조언”…가족의 조력 아버지이자 KBO kt wiz의 이종범 코치로부터는 주로 정신적인 조언을 받는다고 했다. “아버지는 기술적인 얘기보다는 ‘여긴 한국이 아니라 메이저리그다. 마음 편히 즐기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선수로서의 긴장감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어퍼스윙 분석? “그건 내 야구의 일부일 뿐”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이정후의 ‘어퍼스윙’에 대해 그는 “어릴...